NextCon Magazine
넥스트콘 매거진
자동화 제어 기술과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해 온 피앤씨가 IoT와 AI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스마트 홈 워터케어 집전체 정수 시스템 아쿠로라를 출시하며 주거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주방 등 특정 공간에서 마시는 물에만 집중되던 기존 정수 개념을 샤워, 세탁, 욕실 등 가정 내 생활용수 전반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피앤씨는 수도 인입구 단계에서부터 집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을 정수하는 토탈 웰빙 솔루션을 지향한다. 아쿠로라는 사용 환경과 요구 성능에 따라 베이직, 프로, 프리미엄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시간당 0.7~1.2톤의 유량을 정수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으며, 시공사는 설치 환경에 맞춰 제품을 건물 벽면에 부착하거나 독립된 형태로 유연하게 시공할 수 있다. 피앤씨는 4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각 가정에 최적화된 수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아쿠로라의 정수 과정은 총 4단계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친다. 1단계 초미세여과 공정은 녹물과 미세입자, 세균 등을 여과하며, 2단계 활성탄 필터 공정은 중금속과 잔류염소를 제거해 물맛과 냄새를 개선한다. 이어 3단계 공정에서 수질을 높여주는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을 물에 더하고, 최종 4단계 자외선 살균 공정이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해 고품질의 수질을 완성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피앤씨가 자체 개발한 IoT 및 AI 기술인 스마트가드의 탑재다. 시스템 내부에 적용된 유량, 수압, 수온, 차압 센서가 수질 상태와 필터의 마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동시에 AI 알고리즘이 가구별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누수, 관파열, 동파 등의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시스템이 급수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사용자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보내 피해를 최소화한다. 피앤씨는 건설사와 시행사를 대상으로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을 없앤 제로 캐펙스 구독 모델을 함께 제안한다. 시공사는 분양 및 시공 단계에서 별도의 자본 지출 없이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입주민은 정기적인 필터 교체와 유지 관리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편리하게 제공받는다. 피앤씨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주요 건설사 및 시행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성 피앤씨 대표는 “그동안 주거 환경에서 마시는 물 위주로만 위생을 고려해왔으나, 실제 피부에 닿고 세탁에 사용되는 생활용수의 질 역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아쿠로라는 수도 인입구에서부터 집 안 전체의 수질과 안전을 AI로 실시간 관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인프라로서, 시공사에는 차별화된 가치를, 입주민에게는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