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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처리 아닌 '심재 준불연'으로… 디케이보드, 강화된 외벽 화재 규제에 정면 대응
에디터 김시완 자료 디케이보드 2026-07-11 00:00
표면 처리 아닌 '심재 준불연'으로… 디케이보드, 강화된 외벽 화재 규제에 정면 대응

㈜디케이보드(대표이사 한갑호)가 심재 준불연 발포 폴리스티렌(EPS) 단열재 'DK보드-X'를 앞세워 코리아빌드에 참가한다. 2001년 설립돼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외벽단열재와 내장재를 만드는 이 회사는, 표면 처리가 아닌 심재 자체로 준불연 성능을 구현한 EPS 단열재를 국내에서 처음 양산한 기업이다.

DK보드-X의 위치는 화재안전 규제 흐름과 맞물려 있다. 2021년 말 시행된 개정 건축법은 외벽 마감재료의 단열재를 심재를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까지 준불연으로 의무화하고, 실제 건축물 모형에 직접 불을 붙이는 실대형 화재시험을 요구했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서 표면에만 은박지나 난연액을 입힌 기존 EPS 준불연 제품은 시장에서 밀려났다. 디케이보드는 이 변화를 앞서 대비해 HDC현대EP와 공동개발로 심재 단일재료만으로 준불연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완성했다.

DK보드-X는 난연비드와 난연성보드 제조 기술 등 4건의 특허와 1건의 기술임치가 적용된 제품이다. 표면 은박지 없이 심재가 준불연이어서 드라이비트·스타코 같은 습식 몰탈 시공에서 단열재와 몰탈의 접착력이 우수하고, EPS 특유의 습기 저항성도 유지한다. 심재 준불연임에도 굴곡하중과 압축강도, 흡수율이 KS 기준을 만족해 시공성과 내구성을 함께 확보했다.

회사는 제품 성능을 공인 성적서로 입증해 왔다. 2023년 1월 습식 실물모형시험 국내 1호 성적서를, 같은 해 4월 건식 EPS·석재 1호 성적서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획득했다. 2월에는 네 차례 부적격 판정을 거친 끝에 EPS 단열재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EPC)을 받았고, 국토교통부 건축안전모니터링 불시점검에서도 연속 적합 판정을 확보했다.

화재 안전 못지않게 시공 이후의 하자 관리도 DK보드-X가 내세우는 지점이다. 대형 강제 숙성 시스템으로 EPS의 수축과 휨을 억제해 단열재 이음부의 틈새와 이로 인한 결로·곰팡이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준공 이후 유지관리 부담과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발주처와 시공사가 주목하는 요소다. 디케이보드는 환경표지 인증과 조달청 벤처나라 혁신조달상품 등록, 대한건축사협회 추천자재·패시브건축협회 자재협력사 등록을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시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을 넓히고 있다.

디케이보드는 환경성적표지, 저탄소인증 등 추가 인증 확보를 추진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한갑호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성능과 제품으로 준불연 단열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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